▶ 구입자 신분증 제시하며 애플스토어서 픽업 도주
남가주에서 소비자들의 신분을 도용해 고가의 소포를 가로채는 범죄가 또 다시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KTLA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인 릭 마코위츠는 온라인으로 애플 노트북 컴퓨터를 주문했고 도난을 우려해 배송 방법을 거주지 배달이 아닌 가까운 매장 픽업으로 정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26일 셔먼옥스의 애플스토어로 주문 상품을 가지러 갔을때 누군가 이미 가져갔다는 말만 들을 수 있었다. 피해액은 약 4,000달러였다.
범인이 해당 소포를 가져갈 때 신분증을 제시하며 본인 확인을 했다는 매장 직원을 말에 따라 신원도용 범죄까지 추가된 상황이다. 이같이 소비자로 가장해 신분증을 제시한 후 소포를 훔쳐 달아난 소포 가로채기 범죄는 이번 사건을 포함해 11월에만 3건이 보고됐으며, 3건 모두 노트북 컴퓨터로 알려졌다고 KTLA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어바인에서는 피해자 주택 앞에서 이러한 범죄가 발생했었다. 한 주택 앞에서 서성이던 용의자가 배달차량을 거리에 주차하고 배달차량에서 내리는 한 UPS 배송기사에게 해당 집주인의 실명을 말하고 신분증을 보여주며 자신이 그 집주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소포를 건네받았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