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 선거에서 상원 다수당을 탈환한 공화당이 13일 새 상원 원내대표로 4선의 존 쑨(63·사우스다코타)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상원 원내대표 선거에는 쑨 의원을 비롯해 릭 스콧 의원(플로리다), 존 코닌 의원(텍사스) 등 3명이 출마했다.
비밀투표로 진행된 이날 1차 투표에서 스콧 의원이 탈락했고, 2차 투표에서 쑨 의원이 29표를 얻으며 24표에 그친 코닌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내년 1월3일 119대 연방의회 개원과 동시에 새 원내대표 업무를 시작할 쑨 의원은 성명을 통해 “극도로 영광스럽다”며 “(상원의) 공화당 팀은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의 국정 의제를 중심으로 단합돼있다”고 밝혔다.
쑨 의원은 3선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2005년부터 연방 상원의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쑨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2020년 대선결과 뒤집기 시도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등 한때 껄끄러웠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운동 과정에 트럼프 당선인과 긴밀히 공조할 것임을 동료 의원들에게 약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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