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더럴웨이, 레이크우드, 야키마 등은 별로 안좋아
워싱턴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소도시는 사마미시인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금융정보사이트인 월렛허브가 인구 2만5,000명에서 10만명 사이에 있는 미 전국 1,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생활비와 집값, 학교시스템, 인구당 레스토랑수, 자연환경, 안전도 등 모두 45개 항목을 조사해 ‘살기좋은 소도시’랭킹을 매겼다.
이 결과, 워싱턴주에서는 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사마미시가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꼽혔다. 사마미시는 과거 미 전국에서 최고로 살기 좋은 소도시로 꼽혔으나 비싼 물가 등으로 순위에서 밀리다 지난해에는 워싱턴주에서도 레드몬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런 가운데 사마미시가 올해는 다시 워싱턴주 1위 소도시로 복귀했다. 다만 전국 순위는 49위로 예년에 비해 다소 밀린 상태다.
사마미시는 구매력을 나타내는 가성비에서 전국 323위로 지난해보다 밀려 비싼 물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건강도는 전국 42위, 교육과 주민건강 99위, 삶의 질은 1,185위, 안전도 150위 등을 기록했다.
사마미시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한인마켓인 H-마트 등이 들어서있는 레드몬드가 워싱턴주에서 살기 좋은 소도시 2위에 자리했다.
워싱턴주에서는 사마미시와 레드몬드에 이어 아사콰, 바슬, 커클랜드, 머서 아일랜드, 메이플 밸리, 올림피아, 에드먼즈, 리치랜드 등이 살기 좋은 소도시로 꼽혔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린우드나 퓨알럽, 페더럴웨이, 레이크우드, 야키마 등 한인밀집지역은 살기좋은 소도시 순위에서 맨 뒤쪽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랭킹에서 인디애나주 카멜이 미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소도시로 꼽혔으며 이어 브록필드, 렉싱턴, 피셔, 애플튼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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