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쉐리프국 경관이 수갑 찬 범죄 용의자를 주먹으로 얼굴을 심하게 구타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이달 초 쉐리프국 경관인 조슈아 실버는 범죄인 호송차량 안에서 수갑을 찬 범죄 용의자의 얼굴을 4차례나 심하게 구타했는데 이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공개됐다.
구타 사건 직전 용의자는 실버를 향해 욕설을 퍼붓고 침을 뱉으려 하자 실버는 화가 나 호송중인 용의자를 차 안에서 폭행한 뒤 차 밖으로 끌어낸 뒤 또다시 폭행하려 하자 동행하던 다른 쉐리프국 경관이 겨우 말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버는 지난 11일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쉐리프국에서 파면당했으며 폭행당한 남성은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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