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캇 앤 제이 갤러리’
▶ 내달 12일 오프닝 행사

미셸 오 작품 ‘Agape Trace #100’
미셸 오 초대전이 다음달 8일부터 11월8일까지 LA 라시에네가에 위치한 스캇 앤 제이 갤러리에서 열린다.
아가페적인 하나님의 사랑이야기를 작품에 담고 있는 미셸 오 작가의 이번 전시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작품, 모두가 좋아하는 작품이란 의미를 지닌 ‘원 앤 올’(One & All)이다. 나무판넬에 8~9번씩 색을 입히고 겹겹이 쌓인 컬러가 마르면 조각칼로 파내는 작업을 두고 작가는 마치 자신의 몸을 베어내고 희생하여 아름다운 색채가 나타나는 의미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작업 중에 보여지는 색상의 효과가 좋고 파낸 단면의 아름다운 결을 보면 창작의 기쁨이 느껴진다며 자기 몸을 깍아서 겹겹이 아름다운 색채가 나오는 하나님의 사랑에 비유한다.
컨템포러리 아트 집결지인 베벌리힐즈에 위치한 스캇 앤 제이 갤러리(관장 제이 소)가 LA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의 초대전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갤러리 측은 “미셸 오의 작품은 매체로서의 아크릴 페인팅의 경계에 도전한다”며 “페인트 카빙이라는 공정을 통해 그녀 만의 다채롭고 촉각적인 작품을 선보이는데 그녀의 작업은 페인팅 재료가 조각 및 판화의 기법으로 가공되고 변형되어 페인팅과 조각의 전통적인 경계선이 모호해진다”고 소개했다.
미셸 오씨는 서울예고와 홍익대 미대를 졸업했고 미국과 해외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했다. 남가주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RFX1 갤러리에서 2인전을 열었고 코리안 아메리칸 드림 WKBC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10월12일 오후 3~6시 스캇 앤 제이 갤러리(Scott & Jae Gallery of Beverly Hills 215 S. La Cienega Blvd.)에서 열린다. 갤러리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예약 필수. 문의 (424)777-0998, 웹사이트 www.scottnj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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