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초 선정업체 발표
▶ 내달 ‘한국의 달’ 행사

25일 LA총영사관 한주형 영사(왼쪽부터)가 권성환 부총영사, 전호정 영사, 이지은 영사, 권민 영사, 김수인 영사와 함께 재건축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노후화된 LA 총영사관 건물을 헐고 신축 청사를 건립하려는 재건축 프로젝트가 설계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25일 LA 총영사관은 부재중인 김영완 총영사를 대리해 권성환 부총영사 주재로 한인 언론 간담회를 갖고 설계 공모에 11개 한국 건축사 회사가 지원했으며, 이중 7개 업체가 24일 총영사관에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재건축 실무를 맡고 있는 한주형 영사는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7개 회사만 디자인을 제출할 수 있다”며 “11월22일 디자인 제출 마감, 같은 달 28일 작품 심사를 거쳐 12월 초 최종 선정 업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계 완료와 인허가 과정을 거쳐 늦어도 2026년 하반기에는 재건축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영사는 전했다. 예상 공사 기간은 3년으로 2029년 말 완공이 목표다. 재건축 기간 동안 임시 공관에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연면적 7만4,124 스퀘어피트, 부지면적 5만3,282 스퀘어피트 규모의 재건축 추정 공사비는 당초 LA 총영사관이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금액보다 29% 가량 삭감된 4,677만2,000달러(현재 환율 기준 622억원)다. 현재 공관으로 사용 중인 건물과 뒷편 주차장 부지에 신축 청사를 세울 계획인데 실제 건물이 올라가는 부지면적을 기준으로 스퀘어피트당 공사비는 877.82달러 수준이다.
한편 기자 간담회에서 총영사관은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 LA 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함께 진행하는 16개의 ‘2024 한국의 달’ 행사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8월 말 부임한 전호정 경제영사와 권민 동포영사, 김수인 공공외교영사, 이지은 교육영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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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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