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의 5명 중 1명 이상이 은퇴 자금 마련을 일찍 시작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는 조사가 눈길을 끌었다. 인생의 재정적 후회 중 1순위로 꼽혔다.
지난 2일 폭스비즈니스는 뱅크레이트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미국인의 4분의3이상(77%)이 재정적 후회를 한다고 보도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성인 2,35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22%가 은퇴를 위한 자금 마련을 일찍 시작하지 못한 것을 가장 큰 재정적 후회로 꼽았다. 두번째로 많은 항목은 긴급 상황에 대비한 저축을 충분히 해놓지 않은 것(18%)이었다. 이어, 크레딧카드 빚을 너무 늘린 것(14%), 학자금 대출(5%), 자녀 교육을 위한 저축 부족(4%), 감당할 수 없는 주택 구입(2%) 등의 순이었다.
재정적 후회를 가진 이들 5명 중 2명(40%)은 지난 12개월간 그 후회에 대해 아무런 진전 및 개선을 이루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지난달 CBS는 트랜스아메리카 은퇴연구소의 연구를 인용해 ‘중산층의 새로운 은퇴 플랜은 바로 나이들어서도 일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내용을 보면, 아직 은퇴하지 않은 중산층 미국인의 약 절반이 65세 이후에도 계속 일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이 중에는 본인이 일을 더 하고 싶어서, 자발적인 선택인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다행이다.
다만, 문제는 65세 이후에도 계속 일할 것이라고 답한 10명 중 8명은 저축 부족과 소셜연금제도가 충분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 등 재정적 압박을 이유로 꼽았다는 것이다.
매체는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62세에서 70세 사이의 미국인 중 약 10%만이 은퇴후 재정적으로 안전적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미국에서 은퇴 시스템은 스스로 만들고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고갈이 예상되는 소셜연금을 제외하고, 쉽게 꼽을 수 있는 은퇴 준비 방법으로는 401(k)와 같이 일부 기업에서 제공하는 고용주 지원 연금과, 개인적으로 가입하는 개인 은퇴계좌인 ‘IRA’를 들 수 있다. IRA는 ‘트래디셔널 IRA’와 ‘로스 IRA’가 대표적이다. ‘트래디셔널 IRA’는 납부하는 금액에 따라 세금 혜택이 적용된다.
연간 세금 보고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세금은 은퇴 후 출금을 시작할 때부터 발생한다. 은퇴 계좌인만큼 59.5세 이전에 출금하면 패널티를 내야하며, 반대로 73세부터는 일정한 금액을 필수적으로 출금해야 하는 ‘최소 분배금’ 규정이 있다. 인출한 금액은 그해의 소득으로 간주된다. ‘로스 IRA’는 불입한 금액에 대한 세금 유예는 없지만 납부할 때가 아닌 인출할 때 세금 혜택이 적용된다. 세금 후 수입에서 적립하는 대신 은퇴 후 돈을 찾기 시작할 때 이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인데 그동안 자라난 이자에 대해서도 추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또 73세 이후에도 RMD 규정이 없어서 출금시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트래디셔널 IRA 전액 또는 일부를 로스IRA 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생명보험도 고려 항목이다. 특히 현금 가치형 생명보험은 은퇴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생전에 중대, 만성, 시한부 질병 판정시 보상금을 받을 수있는 ‘리빙 베니핏’ 기능이 있는 플랜, 노년기에 찾아올 수 있는 간병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 ‘롱텀케어’에 대비한 롱텀케어 보장 플랜 등도 고려할 수 있다. 또 생명보험을 통해 자녀나 배우자에게 유산을 남길 수 있으며, 세금 혜택을통해 유산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자산을 최적화할 수 있다. 더불어, 은퇴 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가족의 재정적 안정성을 보장하는 역할도 한다.
이 외에 비상금 마련, 엄격한 예산 관리, 세금 계획, 소셜 연금 수령 시기 계획 등도 필수 항목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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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한 블루앵커 재정보험 전문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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