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감사원 보고서 발표 2022년 1175명⋯ 3년전보다 25.8%↑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뉴욕주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급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감사원(감사원장 토마스 디나폴리)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주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175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5.8% 급증했다. 이 수치는 201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전국 17% 보다도 약 9% 포인트 높았다.
주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808명이 차량 탑승자였고 303명이 보행자, 50명이 자전거 라이더였다. 안전벨트 미착용과 음주운전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차량운행이 급감했지만 치명적인 교통사고는 오히려 급증했다”고 지적한 후 “데이터에 따르면 안전벨트 미착용 사망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뉴욕시의 교통사고 사망률(10만명 당)은 2.9명으로 주내 가장 낮았다. 이에 대해 주감사원은 뉴욕시는 주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반면 차량 소유율은 낮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롱아일랜드로, 약 250(서폭 164명, 낫소 81명)명에 달했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