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출신 브랜든 와일드, 독립단편영화 ‘Innocence’로 베스트 액터상

브랜든 와일드씨가 지난해 독립단편영화‘Innocence’로 상을 받은 후 어머니 김진희 변호사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지난해 11월 발간된 ‘GEZNO’ 매거진 커버.
메릴랜드 출신의 한인 2세 브랜든 와일드(31, Brandon Wilde)씨가 촉망받는 모델 겸 배우로 할리웃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첫 독립단편영화 ‘Innocence’에서 매튜 데이비스 형사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지난해 워싱턴DC 인터내셔널 시네마 페스티벌에서 ‘베스트 영 액터’상, 토론토 독립영화제에서 단편부문 ‘베스트 액터’상을 거머쥐었다.
또 월간 ‘GEZNO 매거진’의 지난해 11월호(셀레브리티 에디션 Vol.02) 커버 장식과 함께 ‘독특한 스타일과 카리스마 넘치는 존재감으로 패션 규범을 재정의하고 있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GEZNO’ 매거진 커버 스토리 기사에서는 모델링 업계에서의 그의 여정, 영감, 현대 패션의 상징이 되기 위해 노력한 도전 스토리가 상세히 실려 있다. 매거진은 “브랜든 와일드는 단순한 모델이 아니다. 그는 대담한 선택과 진정한 자기표현으로 새로운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아이콘”이라고 소개했다.
메릴랜드에서 태어나 처칠고, 몽고메리 칼리지를 거쳐 노스다코타 소재 제임스타운 대학을 졸업한 후 뉴저지 드라마 아츠 스쿨, 그라운들링스 시어터, 바로우 그룹 퍼포밍 아츠 등에서 연기 수업을 쌓았다.
6피트 2인치(187cm)의 키에 170파운드의 완벽한 몸매를 갖고 있는 그는 대학 졸업 후인 23세때 주변의 권유로 LA서 열린 ‘IMTA’ 인터내셔널 모델 대회에 출전해 입상하면서 모델길에 들어섰다. 지난해 솔리태어 그랜드 하베스트 커머셜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을 비롯해 그동안 챈터칼리 스킨케어, 스타일 크루즈 매거진/빌보드 등 10여개의 광고 모델로 활약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니콜 밀러 패션쇼와 DC 패션 위크 모델 행사의 런웨이 무대에도 섰다.
LA에 거주 중인 그는 이번 주말 어머니 김진희 변호사와 함께 난생 처음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패션모델계와 영화계도 둘러보며 한국 진출도 모색할 예정이다.
메릴랜드 포토맥에 거주 중인 김 변호사와 데이빗 와일드 박사(메디컬 닥터, NIH 시니어 메디컬 오피서) 부부의 두 아들 중 둘째로 형 윈스턴씨는 NBC-TV를 거쳐 PBS TV 방송의 뉴스 아워를 담당하는 코디네이팅 프로듀서로 활약 중이다. 또한 ‘아름다운 우리말과 풍습’(2017)을 펴낸 이명숙(92)씨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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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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