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물패 한판이 5월 31일 볼티모어 시내 노스 애비뉴에서 거리 공연을 하고 있다.
볼티모어에 아시아 문화를 알리는 연례축제인 아시아 노스 페스티벌이 한 달여에 걸친 대장정을 마치고 5월 31일 폐막했다.
지난달 3일 시작된 행사는 ‘우리 모두 하나’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1990년대까지 한인타운을 형성했던 노스 애비뉴와 찰스 애비뉴 주변의 ‘스테이션 노스 예술 구역’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개막행사에는 정수경 디딤새한국전통예술원장의 승무를 비롯해 중국 사자춤, 태국 전통춤 등 아시아 공연이 펼쳐져 인기를 모았고, 지난 18일에는 한인타운 형성과정 및 랜드마크 등 한인 이민사를 되돌아보는 ‘코리아타운 워킹 투어’가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 개막일부터 1일까지 타우슨대학교 아시안 아트 앤 컬쳐센터가 마련한 31인전이 유수자 씨 등 한인작가 9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외에도 다양한 민속 공연 및 이벤트와 함께 노스 애비뉴를 따라 아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들이 행사 기간 중 마련돼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했다.
지난달 31일 폐막행사에는 풍물패 한판(회장 크리스틴 이)이 길놀이와 함께 버나 및 12발 상모놀이로 흥겹게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볼티모어-창원시 자매도시위원회(위원장 이미셀)와 미주한인재단 워싱턴(회장 박로사)이 후원했다.
한편 풍물패 한판은 1일에도 프레더릭에서 열린 아태문화축제에도 참가해 신명나는 우리 전통가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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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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