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스푼 인종화합 어워드 시상식에서 ENI Dist 이승훈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 오른쪽부터 굿스푼의 김재억 목사, 최정선 장학재단 이사장, 진순세 이사장, ENI의 이승훈 대표이사, 이우준 부사장, 김기원 이사.
2024년 굿스푼 인종화합 어워드 대상에 식품 및 주류 유통기업인 ENI Dist 이승훈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의 인종화합 선정위원회(위원장 진순세)는 30일 엘리콧시티 소재 본보 메릴랜드총국에서 시상식을 갖고, 이 대표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굿스푼은 지난 3월 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며, 미 대통령 봉사상 금상도 함께 시상했다. 또 ENI의 이우준 부사장에게도 미 대통령 봉사상 금상을 수여했다.
굿스푼에 따르면 지난 2000년 ENI Dist를 창립한 이승훈 대표이사는 가난한 라티노 빈민과 볼티모어시 흑인 노숙자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해 과자, 음료, 나물, 떡국, 김, 오뎅, 해산물, 육류 등 다양한 식품을 후원, 지역 도시선교 활성화 및 도시빈민 영적성장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한인 노인, 개척교회, 시니어 복지센터 등에도 구호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진순세 위원장과 최정선 장학재단 이사장은 “특별히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불우한 이웃을 위해 각종 물품을 후원했고, 지난 한 해 동안 제공한 식품이 16만 달러에 달한다”며 “20여년간 모범적으로 성장한 ENI가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것이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이승훈 대표는 “김재억 목사를 비롯해 최정선 장학재단 이사장, 진순세 이사장 및 이사진이 선교현장에서 땀 흘리며 발로 뛰고 수고하는데 후원자로서 대상 수상자에 선정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돕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굿스푼 인종화합 어워드는 굿스푼선교회가 라티노, 흑인, 이민자, 전쟁 난민 등 타인종들의 복리 후생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한인들을 선정, 2005년부터 19년째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전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해 북한 탈북민 인권운동가 수잔 솔티 여사, 이스턴 푸드사의 김용오 사장, 지구촌 마켓의 김종택 사장, 무료진료 봉사를 이어온 내과 전문의 김영관 박사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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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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