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뉴욕시 일원 교량 및 터널 통행료를 장기간 상습적으로 미납한 차량들에 대한 압류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MTA는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이틀에 걸쳐 퀸즈-미드타운 터널, RFK 브릿지, 윌리스 애비뉴 브릿지, 조지 워싱턴 브릿지, 홀랜드 터널과 링턴 터널 등에서 집중 단속을 통해 통행료 상습 미납 차량과 불법 번호판 부착 차량 193대를 압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 과정에서 적발된 차량들의 총 미납 통행료는 122만8,0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TA 관계자는 “교량과 터널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들은 통행료 위반 차량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며 위조 차량번호판과 통행료 미납 이력이 있는 차량들은 즉시 견인대상임을 인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MTA는 뉴욕주경찰국, 뉴욕뉴저지항만청(PA) 경찰국, 뉴욕시 셰리프국 등과 공조해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중순 이후로 최근까지 압수한 차량이 618대, 운전자 142명 체포 및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게 4,200여장의 소환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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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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