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오는 31일까지 문화원 2층 갤러리에서 남가주 지역 예술가 그룹전 ‘다이버전트 합성’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LAUNCH LA(회장 제임스 파노조)와 공동으로 남가주 지역작가 대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4명의 그룹전시회이다. 미주 한인예술가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남가주 기반 작가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여 예술을 통한 커뮤니티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LA한국문화원이 기획한 전시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는 버지니아 문 큐레이터(LACMA 한국미술 큐레이터)와 피터 프랭크 미술평론가(독립큐레이터)가 함께 참여했다. 전시 제목인 ‘다이버전트 합성’은 본래 과학적으로 다양한 구성 요소를 결합하여 새로운 화합물 세대를 만들어내는 복잡한 분자 과정을 일컫는 과학 용어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기획전은 다양한 경험, 배경, 영향력, 미디어, 재료 또는 방법을 결합하여 새로운 예술 작품을 만드는 남가주지역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유화 작품을 비롯한 드로잉, 사진, 믹스드 미디어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 40여점을 통해 우리 시대를 정의하며, 현대 문화를 바라볼 수 있는 진정한 시각을 제공한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300여명이 넘는 지역작가가 1,300여 작품을 응모하였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한인 작가를 포함한 30여명의 작가 40여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지역사회에 대한 아웃리치 차원에서 마련된 만큼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남가주 지역 예술가들과 관람객이 함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323)936-3014 LA한국문화원 전시 담당 태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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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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