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라이프 LA 지사 윌셔가로 확장 이전
▶ 한인 에이전트 80여명
▶남가주 ‘허브’로 우뚝

한인타운의 새 사무실로 확장 이전한 뉴욕라이프 LA 지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리사 바예호 파트너, 벤 허 파트너, 니나 김 매니저, 카일 장 지사장, 글로리아 박 시니어 파트너, 마이클 가젤 매니저, 팀 최 시니어 파트너.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을 거점 삼아 또 다른 도약에 도전하겠다”
미국을 대표하는 굴지의 보험사인 뉴욕라이프 생명보험사(이하 뉴욕라이프)가 한인 보험 시장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필요 인프라 확장을 위해 LA지사를 한인타운 한 복판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번 확장 이전으로 LA 지사는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뉴욕라이프의 남가주 허브로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욕라이프 LA 지사는 30일 메인 오피스를 한인타운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LA 지사의 새 사무실은 윌셔와 놀만디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으로 2만5,000스퀘어피트 넓은 규모다. 179년 역사를 자랑하는 생명보험 업계 1위 업체인 뉴욕라이프의 LA 지사 다운 규모다. 1864년 첫 영업을 개시한 LA 지사에 소속된 전체 에이전트 수는 130여명. 이중 한인 에이전트는 80여명에 달한다. 전국 106개 지사 중에서 한인 에이전트들이 제일 많이 근무한다.
LA 지사가 한인타운 한복판으로 확장 이전한 데는 이 같은 한인 에이전트의 ‘맨 파워’가 자리잡고 있다. 지사장 역할을 담담하고 있는 카일 장 매니징 파트너는 “한인 커뮤니티의 최대 보험회사로서 한인 시장을 지키기 위해 지리적 근거리로 이전한 것”이라며 “여기엔 한인 에이전트들의 확대와 역량 상승이 바탕이 됐다”고 했다.
LA 지사는 한인타운의 메인 오피스를 성장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장기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벤 허 파트너는 “한인타운으로 이전을 통해 5년 내 한인 에이전트 수를 현재에서 2배가 넘는 200명까지 늘리고 한인 고객도 1,500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12억달러의 현재 관리 자산 규모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 동력은 에이전트의 맨파워다. 그 기초는 전문성을 지향하는 교육에 있다. LA 지사에게 에이전트는 단순히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영업 사원’이 아닌 고객 맞춤의 재정 설계 및 관리를 해주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다양하고 정교한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니나 김 인재개발 매니저는 “뉴욕라이프의 최대 장점은 체계적인 보험재정 플래너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온오프 교육과정에 1대1일 개인 교육 프로그램, 한인 시장을 타깃으로 한 교육 과정까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에이전트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에이전트에 대한 지원은 교육에만 그치지 않는다. 건강보험과 연금은 물론 공인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비 지원을 포함한 직원복지 혜택은 부침이 심한 업계 속성과는 달리 뉴욕라이프 에이전트의 높은 근무 연수의 동력이 되고 있다.
LA 지사는 이번 확장 이전으로 사업장 개편 작업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베벌리 오피스를 세일즈 오피스로 개편하고 어바인에 신규 세일즈 오피스를 열어 한인타운 메인 오피스와 함께 삼각 편대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한인타운 LA 지사가 남가주 허브가 되는 셈이다.
팀 최 시니어 파트너는 “유사시 보험이 아니라 절세와 은퇴자금 확보로 평생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으로 생명보험, 연금, 투자 등 전반에 걸쳐 알차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고 기여하는 보험 업체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욕라이프 LA 지사의 그랜드 오픈식은 오는 3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주소: 3530 Wilshire Blvd., 16th Floor, LA. ▲문의: (213)35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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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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