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상원의원 출마 앤디 김
▶ ‘준비된 인재’ 실무경험 부각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인 정치인 앤디 김(41·사진)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저지)이 고객서비스 정신으로 보통 유권자에 귀를 기울이는 정치를 통해 상대 후보와 차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선 의원인 김 의원은 10일 정치매체 폴리티코와 인터뷰에서 자신은 ‘고객서비스 거버넌스’를 믿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같은 당 소속의 뉴저지주 현역 상원의원인 밥메넨데스 의원의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뉴저지 주가 다른 지역의 웃음거리로 되는 데 지쳤다. 우리는 더 나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메넨데스 의원 기소 이후 민주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달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58)가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경선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폴리티코는 머피가 예비경선(프라이머리)에 매우 중요한 민주당 카운티 의장들의 지지를 확보한 점 등을 들어 김 의원이 ‘언더독’(약자)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우선 연방 하원의원으로서 이룬 성과와 경험을 부각했다.
그는 연방정부 장학금인 ‘펠 그랜트’(Pell Grant)가 교육비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해 이를 두 배로 늘리는 정책을 강하게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노년층의 처방 약 본인 부담금을 연간 2,000 달러로 제한하는 내용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넣었으며, 뉴저지주 전역의 도로 교량 터널을 보수하는 인프라 법을 양당 합의로 통과시키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나는 상원 입성 첫날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 실무교육 기간이 필요 없다”며 머피에 비해 자신이 ‘준비된 인재’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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