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3일 한인타운서 그레이스 유 등 4명
▶ 타운·소수계 현안 격돌

그레이스 유

레지 존스-소여

아우라 바스케스

에디 앤더슨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LA 시의회 10지구의 차기 시의원 예비선거가 내년 3월5일 실시되는 가운데 이를 약 3개월 앞두고 한인타운에서 공개 후보 토론회가 열린다.
아태계 비영리단체인 AAPI 에퀴티얼라이언스는 오는 12월3일(일) 오후 3시부터 한인타운 내 사우스 아시안 네트워크(SAN) LA 오피스(154 S. Vermont Ave. LA)에서 10지구 후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지구 후보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적은 있지만 오프라인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10지구 주요 후보 4명이 참석한다. 한인 그레이스 유 변호사, 레지 존스-소여 캘리포니아 주하원 57지구 의원, 아우라 바스케스 컨설팅 스페셜리스트, 에디 앤더슨 매카시 메모리얼 크리스천교회 담임 목사 등이다. 이 외에 주요 후보 중에 헤더 허트 10지구 현직 의원도 있지만 바쁜 일정으로 이번 포럼에 참석할 수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들 후보는 각자 나름의 강점을 갖고 있어 10지구 선거가 박빙의 선거가 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10지구 후보 중 정계 내 이름값이 가장 높은 레지 존스-소여 주 하원의원은 현재 57지구에서 6번째 임기를 지내고 있는 인물이다. 헤더 허트 시의원은 현직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이점을 누리고 있다.
그레이스 유 변호사는 10지구 선거에서 유일한 한인이자 아시안 후보로, 그 외 타인종 지지층도 조금씩 확보하고 있다. 아우라 바스케스 컨설팅 스페셜리스트는 10지구 선거에서 유일한 라티노 후보로 10지구에도 많이 있는 라티노 유권자들이 대부분 그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에디 앤더슨 목사는 강성 진보 진영에서 적극 지지하는 후보로, 강성 진보 성향으로 알려진 유니세스 에르난데스 1지구 시의원도 그를 지지했다.
AAPI 에퀴티 얼라이언스는 “10지구가 출마 후보자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10지구는 아태계 구성원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기투표를 고려하면 2월부터 유권자들은 다음 4년동안 누가 그들을 대표하게 될 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누가 아태계 공동체를 이해하고 있는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포럼에서 후보자들이 어떻게 답변하는지 듣고 결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API 에퀴티 얼라이언스 회원 단체 중 하나로 이번 포럼의 홍보를 돕고 있는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는 “특히 한인타운에서 개최되는 만큼 한인타운과 한인사회 관련 이슈들도 논의될 예정이니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어 통역과 함께 간단한 음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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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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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꼭 와야 할 후보는 오지 않네. 헤더 허트는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