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 발표… “모든 하마스 인질 석방시킨다는 결의 유지”

조 바이든 대톨령[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일시 휴전 등 합의에 따라 29일 석방된 인질 가운데 미국인 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하마스로부터 추가로 석방된 인질 16명 가운데 고등학교 교사이자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박물관 가이드인 미국인 리아트 베이닌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풀려난 네 살배기 미국인 소녀에 이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일시 휴전이 시작된 이후 미국 국적 보유자로는 두번째 석방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질(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과 나는 그녀가 자신의 안전을 심히 걱정해온 세 자녀, 부친과 재회하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리아트의 남편 아비브를 포함, 지난달 7일 하마스의 잔혹한 테러 공격 때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모든 사람을 석방시킨다는 결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인질 석방과 연결된 일시적 휴전(교전 중지) 합의가 도출되기까지 미국이 한 역할과, 휴전 기간 가자지구 민간인들을 위해 공급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또 인질 석방 및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에 대해 협력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타밈 빈 하마드 알 사니 카타르 국왕,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교환하고 가자지구에 연료를 포함한 인도적 지원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일시 휴전에 들어갔다.
이어 양측은 휴전이 끝나는 28일 다시 기간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해 일단은 엿새째인 30일 오전 휴전이 종료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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