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자로부터 1천만달러 모금…1만여명에 장학금·계비 지원
▶ 인턴십, 고용효과 등 지역경제…6억5천만달러 경제효과 발생
샌디에고 북부에 위치한 미라코스타 커뮤니티 칼리지가 5년에 걸친 모금 캠페인으로 억대 경제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학교당국이 발표한 2021-2022 회계년도 경제효과보고서에 따르면, 후원금과 다양한 지원으로 약 6억5,000만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했다.
서니쿠크 학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지 우리 학교가 모든 배경의 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진로를 창조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 전체 지역과 경제를 견인한다”며 (학교가 지역사회에서 실제로 어떻게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같은 결과에) 고무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라이트캐스트사의 분석에 따르면, 이 학교가 거둔 총 경제적 파급효과는 6억4,8000만달러이다.
또 미라코스타 대학 (졸업)학생들이 직장에 입사 또는 재입사로 발생하는 연간 추가 소득은 4억6,91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라코스타 칼리지 재단 이사장 데이브 맥기간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는 기금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1,06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학교는 5년간 캠페인으로 1,000만달러 목표액을 초과달성했고, 수천명의 기부자, 회사, 재단, 단체가 후원에 참여했으며, 커뮤니티 리더를 위한 조찬회에는 기업체, 커뮤니티 리더, 선출직 공무원 및 미라코스타 교직원 및 파트너 등 3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캠페인 시작 후 5,000여명이 장학금 등 수혜를 봤고, 추가로 5,200명의 학생들이 음식비, 교통비, 주거비 등 기초 생계를 위한 긴급 자금지원을 받았다.
맥기간은 “이 기금이 제공하는 장학금과 자금지원은 우리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우리 커뮤니티의 자비로운 후원이 없었다면 결코 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올해의 자선가로 선정된 암치료제 전문 바이오테크 회사인 제넨테크사는 장비 지원, 학생 이벤트 지원, 장학금 지원 외에도, 미라코스타 바이오테크 전공학생들의 경력쌓기에 도움을 주는 견실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진로에 큰 공헌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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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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