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용의자들 입단식 명목으로 각종 고문”
▶ ‘그리스도의 군사들’ 동영상 등 증거 제시
한인 종교단체 ‘그리스도의 군사들’ 살인사건과 관련된 한인 용의자 7명 가운데 5명이 살인 혐의로 정식 기소된다.
20일 AP통신 따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 귀넷 카운티 치안 법원은 전날 열린 심리에서 체포된 3형제의 모친 이미희(54)씨 등 일가족 4명을 포함한 용의자 5명에 대해 정식 재판에 기소될 충분한 증거가 갖춰졌다고 결정했다. 앞서 귀넷 카운티 경찰은 한국 국적의 여성 조세희(31)씨를 살해한 혐의로 한인 7명을 지난달 체포한 바 있다.
귀넷 카운티 경찰국의 안젤라 카터 수사관은 법정에서 “지난 9월 애틀랜타 둘루스에서 피해 여성의 시신이 자동차 트렁크에서 발견됐다”며 “피해 여성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왔다가 용의자들에게 구타와 냉찜질 등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카터 수사관은 용의자들이 스스로를 ‘그리스도의 군사들’(Soldiers of Christ)이라고 주장했으며, 피해 여성이 입은 바지에도 ‘SOC’라고 적혀있었다고 증언했다. 또 범행 현장인 이씨의 자택 지하실은 소규모 교회처럼 꾸며져 있었다고 밝혔다.
카터 형사는 이어 숨진 여성이 입단식 명목으로 각종 고문을 당하는 동영상과 사진을 용의자들의 휴대전화에서 발견했다며 이를 증거로 제시했다. 용의자 중 1명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이 집단에서 탈출하려 시도했으나, 일단 입단식이 치러지면 중간에 그만둘 수 없다고 카터 형사는 밝혔다.
이번 사건의 사망자 조씨는 로렌스빌에 위치한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종교단체의 초청으로 올해 7월 전자여행허가서를 발급받아 한국에서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조씨의 사체에는 폭행 흔적이 발견됐고 사망원인은 영양실조로 추정됐다.
경찰에 의하면 이미희씨는 조씨의 물 섭취를 제한하고, 종교훈련 기간 동안 집을 떠나거나 의료진료를 받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살인 범죄가 발생한 로렌스빌의 주택의 소유자는 용의자 3형제의 아버지인 한인 목사 이모씨로 지난 2021년 해당 주택을 매입했다. 이모 목사 역시 용의 선상에 오른채 수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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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건물 모금은 망한동해가 출몰할당시 2009년 정도부터 건축물 기금모금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할렘한인폭행사건이 터졌다. 이때부터 이유를 알수없는 한인및 아시안폭행사건들이 수년간걸쳐 지속적으로발생하였다. 당시 망한동해 최윤희라는 여자가 나타나 이사건을 인권폭행으로 크게 몰고가려했다. K-Talk정치란 "여자를찾아라(뉴욕독도운동의정체)에서 당시의 상황을 올려놓았다. kcs는 건축기금 공여자의 이름들을 공개해야하며 주춧돌에 들어간 공여자의 설정기준도 쉽게 알아볼수있도록 공개해야한다.
베이사이드 203가 kcs 시니어센터 운영자가 '건축 후원금 증여자의 이름을 건물아래 주춧돌(석판)에 새기겠다'는 공약을 하였다. 이후 증여자의 일부는 석판에 이름이 들어가있으나 그렇지않은 경우도 있는것 같다. kcs측은 모든 증여자들을 쉽게 알아볼수있게 해야하며 석판에 들어간 증여자의 기준을 이해가능한 말로 공개해야한다.
이럴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