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세하는 트럼프 [로이터=사진제공]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인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로 여성을 지명하는 데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24년 러닝메이트와 관련, '여성 쪽으로 기울어졌느냐'는 질문에 "그 콘셉트는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는 최적의 사람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것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면서 나는 (경선에서) 이기길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는 이달 초 트럼프 전 대통령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옆에 서서 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일로 여성인 놈 주지사가 최근 부통령 후보로 부상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놈 주지사에 대해 "환상적"이라면서 "그녀는 훌륭한 주지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내가 (부통령 후보로) 고려할 만한 사람 중 한명"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그러나 공화당 내에는 훌륭한 사람이 많다"고 덧붙였다.
놈 주지사 외에 대선에 출마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도 여성 부통령 후보군에 들어가 있다.
이밖에 미국 언론은 엘리스 스테파니크 하원의원(뉴욕), 마샤 블랙번 연방 상원의원(테네시) 등도 거론한다.
남성 부통령 후보로는 대선에 출마한 팀 스콧 연방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주), 사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등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스콧 상원의원은 흑인이며 라마스와미는 인도계다.
앞서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을 러닝메이트로 낙점했다. 두 사람은 2020년 대선 결과에 대한 의회 인증을 막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했던 이듬해 1·6 폭동 사태를 계기로 멀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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