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캔탤러 문화원을 찾은 참관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흙의 피카소’로 불리우는 피터 볼커스를 비롯하여 남가주 지역 18명 도예가의 전시회 ‘제너레이션스 오브 클레이’(Generations of Clay)가 풀러튼 머캔탤러 문화원에서 8월 3일부터 9월 29일까지 열리고 있다.
‘미서부 흙의 혁명’(West Coast Clay Movement of the 1950s)을 1950년대에 주도했던 피터 볼커스와 4명의 작고한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이 혁명의 영향을 받아 실용기물 도자기에서 벗어나 흙을 순수 예술의 매개체로 삼아 작품을 하고 있는 미서부지역 현대 도예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미국 현대도예의 성격과 흐름을 한 눈에 보여주는 역사적이고 교육적인 전시회이다.
흙의 혁명으로 인해서 추상표현주의가 만연해 있던 1980, 1990년대에 대학에서 도자기 수업을 받은 김영신 작가는 이러한 새로운 방향의 도예를 공부했다. 당시 교수였던 3명의 은사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김영신 작가는 오는 15일 (금) 오후 6-8시 머캔탤러 스튜디오에서 ‘아티스트와의 대화’를 5 차례 갖는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에서 만난 한국전통도자기의 아름다움 재발견과 재해석, 특히 분청사기에서 받은 영향을 설명한다. 이 전시회는 2024년 제 11회 한국 국제 도예 비엔날레와 연계하여 한국순회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김영신 작가 (714) 883-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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