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식축구경기 동시 관람…트럼프 부인 부재 비꼰 현수막 띄워
▶ 트럼프, 개인기 의존…디샌티스는 유권자 접촉 넓히는 전통적 유세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1, 2위를 달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주요 경선지인 아이오와주에서 다시 맞붙었다.
10일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는 전날 아이오와 에임스에서 열린 아이오와주립대와 아이오와대학의 미식축구 경기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아이오와는 내년 1월 15일 공화당의 주별 경선이 시작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두 주자는 지난달 13일에도 아이오와 디모인에서 열린 축제를 동시에 찾은 적이 있다.
당시에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디샌티스 주지사를 비난하고, 주지사를 조롱하는 현수막을 단 경비행기가 상공을 맴도는 등 주지사가 트럼프 측의 공격에 시달렸지만, 이번 경기 때는 상황이 반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환호와 함께 야유가 들렸으며 하늘에는 '멜라니아(트럼프 부인)는 어디?'라는 현수막을 단 비행기가 떴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늘 부인과 자녀들과 함께 다니는 것과 달리 지금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에 부인 멜라니아가 참석하지 않은 것을 비꼰 것이다.
일부 관람객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리 벽으로 분리된 개인 관람석에서 경기를 보는 동안 가운뎃손가락을 날리기도 했다.
이번에도 두 후보는 다른 유세 스타일을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기 시작 전 대학 동호회를 방문해 환호하는 회원들에게 사인한 공을 던져주고 모자에 사인하는 등 스타성에 의존하는 유세를 했다.
반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킴 레이놀즈 아이오와주지사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등 여론주도층과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최대한 많은 유권자를 만나는 전통적인 방식을 이어갔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아이오와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뒤집기 혐의 등으로 네차례나 기소됐지만 여전히 여론조사에서 큰 차이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디샌티스 지지를 고려하면서도 그가 트럼프를 이길 가능성에 회의감을 드러냈다고 NYT는 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현장에서 한 기자가 트럼프에 대해 질문하자 "아이오와 주민들은 대선이 과거나 후보의 문제들에 관한 것이 아니라 아이오와와 이 나라의 미래에 관한 것이기를 바란다"고 말해 트럼프의 사법 문제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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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센티스는 미국을 이끌 지도자감이 안된다 섞으 부시 가문에 아이콘 지지률도 차이가 많이 난다 미국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기자에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하고.... 그냥 주지사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