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교통혼잡세 도입 앞두고 교통이동성검토위 첫 공개회의
맨하탄 교통혼잡세 제도가 내년 봄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맨하탄으로 이어지는 4개의 터널에 대한 통행료 할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와 메트로폴리탄교통사(MTA)가 19일 교통이동성검토위원회(Traffic Mobility Review Board) 첫 번째 공개 회의를 갖고 맨하탄 교통 혼잡세 관련 세부 통행료 산정과 면제 대상 선정 등 최종 시행안 마련에 나섰다.
교통이동성검토위원회가 마련한 최종 시행안이 연방고속도로관리국(FHWA)의 허가를 받으면 맨하탄 교통혼잡세 제도는 바로 시행된다.
교통이동성검토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홀랜드 터널과 링컨 터널, 퀸즈-미드타운 터널, 브루클린배터리 터널 등 맨하탄과 연결된 4개의 터널에 대한 교통혼잡세 할인 혜택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낮 시간대 터널 이용자들에 대한 교통혼잡세를 50% 정도 할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는 전언이다.
MTA는 다음번 교통이동성검토위원회가 언제 열릴지 알 수는 없으나 다음 모임에서는 피크시간대와 오프피크 시간대의 통행료, 면제 대상, 트럭야간 요금 등에 대한 첫번째 제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MTA는 지난해 맨하탄 교통정체 및 대기오염을 개선하고 뉴욕시 대중교통 시스템 지원을 위해 맨하탄 60스트릿 남단 상업지구에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피크시간대(평일 오전 6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 9~23달러 ▲오프피크 시간대(평일 오후 8시~오후 10시) 7~17달러 ▲야간시간대(평일 오후 10시~오전 6시, 주말 오후 10시~오전 10시) 5~12달러의 교통혼잡세 징수를 제안한 바 있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