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크투루스’ LA서 3건
▶ 전염력 강하고 눈병 동반
코로나19 방역 비상사태는 해제됐지만 전염력이 기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보다 더 강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LA 카운티에서도 그 감염 사례가 발견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1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 카운티 보건국은 인도 등지에서 최근 확산하고 있는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아크투루스’(XBB.1.16)가 LA 카운티에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는 특히 인도에서 감염이 급증하면서 세계보건기구가 전염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데, 특히 이 바이러스는 안구 충혈 등 눈병 증상까지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존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지난 20일 기준 새로운 아크투루스 변이 바이러스가 LA 카운티 지역에서는 최소 3건이 발견됐다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들은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훨씬 전염력이 강해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LA 지역에서도 유사한 감염이 급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퍼레어 국장은 아크투루스 변이가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변종이기 때문에 기존의 오미크론 백신과 관련 치료제들이 새로운 변종에도 여전히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인도에서 새로운 변종에 감염된 환자들 사이에서 눈의 충혈과 가려움증 등 눈병 증상을 동반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은 증상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을 경우 각막 손상이 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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