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에 변함없어…본질 왜곡 말아야”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1일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란팅(藍廳·blue hall) 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중국식 현대화와 세계’를 주제로 열렸다. 2023.04.21[로이터=사진제공]
한국 외교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는 친강 중국 외교부장 발언에 대해 언행에 신중을 기하라고 지적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친 부장 발언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한중 양국간 국격을 지키고 예의를 갖춰 상호존중·호혜·공동이익에 입각해 상호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할 것"이라며 "중국 측도 이에 부응해 언행에 신중을 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친 부장은 이날 한 포럼에서 '무력이나 협박으로 대만해협 현상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려 한다'는 등의 괴담을 늘 듣는다며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고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란 관측이 나왔다.
윤 대통령 인터뷰를 두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비판한 것에도 외교부 당국자는 "심각한 외교적 결례에 해당하며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다.
그는 또 "우리 정부의 하나의 중국 원칙 존중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중국측은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전날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해 왕 대변인의 발언에 강하게 항의했는데, 중국 외교부 역시 이날 자신들이 한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히는 등 양국 간 외교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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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몽가있을때는 혼밥 처묵고 쟝개국은태산이요 한국은 작은봉우리라 시버리고 쟝개쌔끼들한테 남좃선 기레기놈들이 좃라 처맞아도 ㄷ때꾸한번못하고 찍소리없 살는 더불어 더덤어강간당홍좃들 ㅋㅋㅋㅋ 싦은소대가리가 웃는다
힘 있는자들 구ㅓㄴ력 돈 지위 있는자들의 횡포라 그래서 수단 방법 가리지말고 남북이 통일해 일본보다 잘 살아보자는건데 혹자들은 맨날 정은이를욕하고 죽일살릴 야단이며 통일이 소원이란다, 어찌 욕찌거리하며 통일이 가능하다고 쌩각을하는지 난도저히 알다가도 모르겠군요, 그저 잘 구슬려 서로 오고가고 도우며 북에 남의자유를알게하고 서서히 이해하고 알아가고 믿고 그래야 통일이든 연방이든이 가능하며 그래야 일본을이겨 그들과 동등하게 어깨나란히 할말하며 당당하게 거래할수있지않을까요, 미쿡에도 굽실굽실하지말고 당당할수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