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 서세원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슬픔에 빠졌다.

서동주 측 관계자는 21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에 "서동주가 (서세원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뒤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동주는 현재 한국에 있다. 한국에서의 장례 여부 등에 대해 다른 유족들과 논의 중이며 캄보디아 현지 장례 참석 여부 역시 현재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세월은 전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쇼크사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해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 등 토크쇼 진행자로 왕성히 활동했다.

이후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 '서세원쇼' 표절 의혹, 해외 도박 논란까지 불거져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2014년에는 아내였던 방송인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2016년에는 23세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한 뒤 캄보디아에서 미디어 사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