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피스팍 인근 134번
▶ 최근 덧댄 부분 떨어져
LA 그리피스 팍 인근 134번 프리웨이 선상에서 오래전 명칭이 사라진 99번 프리웨이의 표지판이 다시 등장해 화제다.
LA타임스와 ABC 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134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 빅토리 블러버드 출구 인근에 위치한 표지판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그 안쪽에 덧대어 감춰져 있던 오래전 표지판이 모습을 드러낸 것인데, 거기에는 이미 오래전 명칭이 사라진 99번 프리웨이의 이름이 표시돼 있었다.
해당 표지판은 본래 운전자들에게 134번 프리웨이의 경우 왼쪽 차선으로, 5번 프리웨이의 경우 오른쪽 차선으로 유지하라고 표시돼 있는데, 커버 플레이트가 일부 떨어져 나가는 바람에 그 안쪽에 있던 99번 프리웨이의 1960년대 옛 표지판이 드러난 것이다.
99번 프리웨이는 1926년부터 1972년까지 남가주에서 캐나다 국경까지 이르는 프리웨이의 이름이었지만, 1972년 이후 현재의 5번 프리웨이로 이름이 변경됐다.
그런데 이번에 무려 50년도 넘은 옛날 표지판이 감춰져 있다 다시 등장해 이를 기억하는 노년층 운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교통국 대변인은 조만간 이 표지판을 수리할 것이며 수리 기간은 약 몇 주가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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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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