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인 넷플릭스가 초기 사업모델인 DVD 우편 대여 서비스(사진)를 25년 만에 종료한다.
1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 공동 CEO인 테드 서랜도스는 오는 9월 29일 DVD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7년 8월 설립된 넷플릭스의 첫 사업은 월정액을 내는 회원제 고객에게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빨간색 봉투에 담긴 우편물로 DVD를 대여해주는 모델이었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과거 DVD를 빌린 뒤 잘못 반납해 40달러 연체료를 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연체료 없는 DVD 대여 서비스라는 창업 아이템을 생각해냈고, 경쟁사였던 블록버스터의 모방으로 구독제는 입소문을 탔다. 넷플릭스는 1998년 3월 영화 ‘비틀주스’ 등 1,000편도 안 되는 작품을 바탕으로 첫 DVD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52억여 건을 배달했다.
넷플릭스는 이후 2007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했고, 2017년 가입자 1억명을 넘긴 데 이어 코로나19 확산 기간이던 2020년 말에는 가입자 2억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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