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릴랜드여성골프협회의 올 시즌 첫 대회인 4월 회장배 골프대회에 참가한 회원들. 아랫줄 오른쪽이 박로사 회장.
메릴랜드한인여성골프협회(회장 박로사)의 시즌오픈 및 회장배 골프대회에서 임미선 씨가 78타로 우승했다.
15일 애쉬톤 소재 햄프셔그린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는 신입회원 포함, 총 20명 회원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대회에서 파 11개를 기록한 이호상 회원에게 특별상이 수여됐고, 버디를 기록한 임미선, 정수진, 고복순, 정미셀, 이미셀 회원에게 이쁜 손가방을 증정했다.
새 임원진을 소개한 박로사 회장은 “대회 중간에 비가 오긴 했지만, 끝까지 즐겁게 라운딩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골프협은 건강과 친목을 도모하고,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단체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박 회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회원들로부터 골프용품을 기부받아 물물교환식의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장학금을 마련할 것”이라며 “또 워싱턴 지역 여성 골퍼를 대상으로 한 왕중왕전을 11월 개최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장영란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회에 앞서 시즌오픈 기념으로 유승규 티칭 프로의 퍼터 특별강습도 1시간 넘게 진행했다.
여성골프협은 이 대회를 시작으로 매달 셋째 토요일 정기대회를 가지며, 10월 14일(토) 햄프셔그린골프장에서 시즌을 마감한다. 다음 대회는 5월 20일(토) 콜럼비아 소재 페어웨이힐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메달리스트 임미선 ▲A조 1등 이영희, 2등 유자영, 3등 이호상 ▲B조 1등 박옥희, 2등 이희순, 3등 정미셀 ▲근접상 정수진
문의 (240)432-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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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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