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 USA 공동체 2세 함께 무궁화 심기

14일 베다니연합감리교회에서 엘리콧시티한국학교 학생들과 무궁화나무를 심고 있는 장두석 아리랑USA공동체 회장(왼쪽).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가 애국심 고취를 위해 2세들과 함께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아리랑공동체는 14일 엘리콧시티 소재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 부설 엘리콧시티한국학교학생들과 함께 교회 앞 태극기 게양대 주변에 지난해 조성된 무궁화동산에 무궁화 묘목을 식재했다.
나라꽃 무궁화를 통해 모국 사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식목 행사를 펼치고 있는 아리랑은 한국학교 학생들과 함께 무궁화 묘목에 흙을 덮어 물을 주며 무궁화의 참뜻을 되새겼다. 장두석 회장은 학생들에게 나라꽃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무궁화, 태극기와 관련한 퀴즈를 진행해 선물을 증정했다. 또 학생들과 ‘대한민국 만세’ 만세삼창을 했다.
장두석 회장은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으로 그야말로 무궁한 꽃”이라며 “민족의 얼을 담고 있는 무궁화는 태극기, 애국가와 더불어 우리나라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애국가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으로 표현했듯, 무궁화는 삼천리강산을 화려하게 장식한, 은근과 끈기의 민족성을 상징하는 나라꽃”이라며 “2세들이 아름다운 무궁화를 느끼면서 나라 사랑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애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평소에 무궁화에 대해 잘 몰랐지만 관심을 갖게 됐다”며 “무궁화동산에 무궁화가 활짝 피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은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엘리콧시티 소재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에 무궁화나무를 심어 메릴랜드 주립공원에 첫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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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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