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조장, 탭룸 운영...5월 그랜드 오프닝
▶ 더욱 다양한 맥주 맛 도전할 것, 5월 치맥 페스티벌도 계획

도깨비어 이영원 대표(오른쪽에서 5번째)와 직원들이 ‘페더레이션 브루잉’을 공식적으로 인수하고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고 있다. <사진 도깨비어>
한국의 재료를 담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기반 맥주 브랜드 '도깨비어'(대표 이영원)가 '페더레이션 브루잉'(Federation Brewing)을 인수했다.
'도깨비어'는 2019년 6월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팝업 스토어로 운영되다가 2020년 2월 공식 론칭했으나 다음 달인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면서 지금까지 온라인 주문을 통한 배달과 가게 및 식당에 입점한 제품을 구매하는 식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오클랜드 기반의 로컬 수제 맥주 브랜드 '페더레이션 브루잉'을 공식 인수하면서 양조장과 탭룸을 '도깨비어' 이름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주류업의 경우 현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느끼는 경험, 브랜드와의 만남이 중요한데 드디어 그럴 기회가 생긴 것이다.
이영원 대표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탭룸은 현재도 오픈되어 있다"며 "페인트칠 등 부분적인 수리를 거쳐 5월 그랜드 오프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조장이 생기면서 더욱 다양한 맛의 맥주를 도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적인 맛을 살리기 위한 다양하고 특이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만큼 많은 고객분이 여러 맛을 경험하고 싶어 하셨다. 실내외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니 언제든 오셔서 경험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페더레이션 브루잉'은 로컬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고, 맥주 산업에 있어 다양성과 형평성을 지향해 왔다"며 "우리와 맥주 스타일이 다른 만큼 '페더레이션 브루잉' 브랜드 역시 계속 유지하면서 양조장을 함께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조장과 탭룸은 오클랜드 420 3rd St.에 자리 잡고 있다.
도깨비어 웹사이트는 https://enjoydkb.com 이다.
한편 도깨비어는 다음 달인 5월 치맥 페스티벌도 계획하고 있다. 도깨비어 맥주와 한국 치킨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종류의 치킨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고 이영원 대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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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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