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사 몽고메리 고등학교에서 학생 간 싸움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11시 11분경 싸움 발생 신고를 받고 교실에 출동, 칼에 찔린 학생 2명을 발견했다. 이중 가슴에 칼을 3번 찔린 제이든 피엔타(16, 산타로사)가 결국 사망했다.
당국에 따르면 제이든과 또 다른 학생(16)이 아트 교실에 찾아가 가해 학생(15)과 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교실엔 학생 27명이 있고, 교사 1명과 보조 3명이 싸움을 말렸으나, 가해 학생이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제이든의 가슴을 3번 찌르고 또 다른 학생에는 왼손에 자상을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든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였고 경관과 대화까지 나눴다.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후 오전 11시30분경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가해 학생은 학교를 따라 흐르는 개울가로 도주했고, 이후 소노마 카운티 셰리프국이 헬리콥터로 수색해 발견됐다. 결국 사건 발생 40여 분 만에 체포됐다.
세 학생은 서로 아는 사이로 기존에 갈등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당국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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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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