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697p·나스닥 2.5%↓
▶ 12월 중순 후 최대폭 하락

21일 증시가 올들어 최악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직원들이 시황을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
프레지던트데이 연휴를 마치고 나흘 만에 문을 연 뉴욕증시가 다시 살아난 금리 공포 속에 크게 후퇴했다.
21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7.10포인트(2.06%) 떨어진 33,129.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1.75포인트(2.00%) 하락한 3,997.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4.97포인트(2.50%) 급락한 11,492.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지난해 12월15일 이후 두 달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주 공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 기대감이 희미해진 것이 새해 들어 급반등하던 증시에서 김을 빼고 있다.
이날 S&P 글로벌이 발표한 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최근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50.5를,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산한 합성 PMI가 50.2를 각각 기록한 것도 투자자들의 금리 걱정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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