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연준 2인자 지명
▶ “IRA·반도체법 이행 역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차기 위원장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2인자인 레이얼 브레이너드(사진·로이터) 부의장을 지명했다.
NEC는 ▲국내외 경제 이슈에 대한 정책 결정 조정 ▲대통령에 대한 경제정책 조언 ▲대통령의 경제정책 목표와 정책 결정·프로그램 일치 확인 ▲대통령의 경제정책 의제 이행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외신들은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여전히 씨름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재선 도전을 앞둔 상황에서 NEC 위원장이 바뀌는 데 주목하고 있다. 그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함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이행과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한 등 경제정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 미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정한 반도체 산업육성법(반도체법) 이행도 감독하게 된다.
차기 백악관 경제자문위(CEA) 위원장에는 재러드 번스타인 CEA 위원이 내정됐다고 전했다. CEA는 위원장과 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대통령에게 경제 정책을 조언한다.
한편 세계 금융시장이 연준의 금리 정책을 주시하는 가운데, 그의 백악관 입성시 누가 연준 부의장직을 맡을지도 관심거리다.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MIT 교수를 지낸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재무부에서도 근무했으며, 월가 금융권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지지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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