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준이사 또 ‘매파’ 발언
▶ 보먼 “안정까지 갈길 멀어”
인플레를 잡기 위해서는 지속해서 금리를 인상한 뒤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13일 밝혔다.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르면 보먼 이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일부 둔화 조짐이 나타났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가 안정까지는 갈 길이 멀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추가 통화긴축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이렇게 하면 경제활동 둔화와 노동시장의 진정세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물가를 낮추려는 통화 긴축에는 비용과 위험성이 따르지만, 인플레이션이 끈질기게 지속하도록 놔두는 비용과 위험이 훨씬 더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급 측면의 문제가 개선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일부 완화하고 있으나, 구인난에 따른 기업들의 지속적인 임금인상은 여전히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다는 지속적인 증거의 유무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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