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주최…단체장 초청 첫 회의 가져
▶ 계묘년 새해 행사 조율

조봉남 한인회장이 단체장 모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밝고 좋은 한인 커뮤니티 만들기 위해서 한인 단체장들이 한 자리 모였어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는 9일 오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올해 첫 단체장 초청 미팅을 갖고 한해동안 각 단체들의 행사를 조율하고 이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봉남 회장은 “올해 한해 동안 한인 단체들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서로 의논 해야 할 것들이 있어서 오늘 처음 단체장 미팅을 갖게 되었다”라며 “밝고 좋은 한인사회를 위해서 다함께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미팅에서 한인회는 한해동안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는 ▲ ‘미주한인의날 기념식’ ▲3.1절 기념식 ▲6.25 기념식 ▲8.15 광복절 기념식 ▲한국전 참전 기념비 등을 회의 안건으로 제시했다.
이 안건들에 대해 참석자들은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은 미주한인재단 OC지부에서 주최, 3.1절 기념식은 한인회를 중심으로 모든 단체, 6.25 기념식은 재향군인 미 남서부지회에서 주최하고 모든 단체에서 도우며, 8.15 광복절 기념식은 한인회 주최로 모든 단체에서 참가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대해서는 차후로 넘겼다. 조봉남 회장은 “기념비 건립이 끝났기 때문에 한인회 정관에 따라서 되돌려 받아야 한다”라며 “현재 있는 위원회를 터치 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복구 시켜서 위원회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일부 참석자들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 위원회에 관련된 사람이 회의에 참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결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문제에 대해서 위원회 관계자들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외에 한인축제에 대한 안건이 토의되었다. 조봉남 회장은 “현재 축제는 나홀로 축제이다. 10여년을 나홀로 회장을 하고 있다. 한인축제인데 한인회장 인사말을 시키지 않고 있다”라며 “(한인단체장들도 이 축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단체장 모임에는 OC 한인회, 한미노인회, OC샌디에고 민주평통, 시민권자 협회, 재향 군인 미 남서부 지회, 6.25 참전 용사회, 월남 참전 용사회, 한빛선교 봉사회, 샬롬 합창단, 아리랑 합창단, OC기독 교회 협의회, 기독교 전도 연합회, OC장로 협의회, 원불교, OC충청 향우회, 미주한인재단 OC지회 등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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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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