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업률 50여년래 최저…인플레 유의미하게 둔화”
재닛 옐런 연방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 둔화 이후 경기후퇴 가능성에 단호히 선을 그었다.
옐런 장관은 6일 ABC 방송 인터뷰에서 경기후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신규 일자리 50만개에 50여 년 만에 실업률이 최저인 상황에서 경기후퇴가 발생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유의미하게 둔화하고 있으며, 경제는 여전히 튼튼하다”면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방 노동부는 지난 3일 1월 고용상황 보고서에서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51만7,000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3.4%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1969년 5월 이후 거의 54년만의 최저치다.
옐런 장관은 “물가가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최근 6개월간 내림세를 기록했고, 연방준비제도가 잘 대응하고 있다”며 “경제를 튼튼하게 하고 가격을 낮추는 법안들도 처리됐다”고 언급했다.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연방 하원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부채 한도 상향과 관련해선 “미국은 1789년 이래 모든 비용을 제때 지급해 왔으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이는 경제·금융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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