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동 작가...단편소설 10편 엮어
▶ 이민사회 삶의 이면 파헤친 이야기

신재동 작가

LA 이방인 책 표지
캐스트로밸리에 거주하는 신재동 작가(79)가 소설집 'LA 이방인'을 출간했다.
첫 번째 소설집 '유학'에 이어 2021년 한국예총 '예술 시계 신인문학상' 장편소설 부문에서 당선된 장편소설 '소년은 알고싶다'를 출간한 신재동 작가는 지난 3년간 쓴 10개의 단편소설을 수록한 새로운 소설집 'LA 이방인'을 출간했다.
신재동 작가는 "미국에 사는 동포들은 주류사회로부터 소외감을 느낀다"며 "소외감은 속으로 느껴지는 속내지만 이방인은 겉으로 나타나는 이질감이다. 미국에서 동포 영주권자는 외국인이면서 거주자지만 이방인이고 시민권자는 미국인이지만 이방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LA 이방인은 이방인들의 삶의 이면을 파헤친 이야기"라며 "이민 1세대에게 미국은 낯설고 다르다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래도 미국이 좋은 까닭은 잘살 수 있다는 꿈 때문이다.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이나 사진 신부의 탄생도 비슷한 맥락에서 벌어진 일이다. 소설집 속 단편소설 '인형의 비밀'이 선조들의 미국행을 그린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춘천 출생, 서울에서 자란 신재동 작가는 1970년 도미 후 70세부터 글쓰기를 시작했다. 72세에 정식 은퇴 후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미국문화의 충격적인 진실 35가지’, ‘크루즈 여행 꼭 알아야 할 팁 28가지’, ‘샌프란시스코 사람은 이렇게 여행한다’ 등 여행 문화 관련 책과 에세이 ‘첫 시련’, ‘미국이 적성에 맞는 사람, 한국이 적성에 맞는 사람’, ‘작지만 확실한 사랑’, 소설집 ‘유학’, 장편소설 '소년은 알고싶다', 수필집 ‘참기 어려운, 하고싶은 말’ 등이 있다.
신간 소설집 'LA 이방인'에 대한 문의는 jdshin1044@hanmail.net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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