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뮤니 버스 기사에게 소화기를 뿌려 공격한 차량탈취 미수범이 11일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9시경 시저 차베즈 스트릿과 에반스 애비뉴 인근 버스 안에서 싸움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기사는 빨간 불에 버스가 서자 용의자가 다가오더니 탈취(hijacking)를 시도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피해자가 이에 맞서 대응하면서 몸싸움이 발생, 용의자가 기사에게 소화기를 뿌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고 기사는 치료를 받았다. 소화기가 버스에 원래 있던 것인지 용의자가 가지고 탄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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