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커리어 모색” 말론 이사가 CFO 대행
알렉스 고 뱅크오브호프 수석전무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임했다. 은행을 떠나 새로운 커리어를 찾아 나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8일 뱅크오브호프에 따르면 은행 측은 알렉스 고 전무의 사임을 지난 6일 IR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은행 경영진과의 의견 차이 문제는 없었다”며 “새로운 경력을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고 전무는 사임 후에도 올해 1분기까지 컨설턴트로 은행에 남아 업무 인수인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케빈 김 행장은 “은행 이사회를 대표해 그동안 알렉스 고 수석전무가 보여준 리더십과 업무 성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의 미래에도 성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는 알렉스 고 전무의 후임이 결정되기까지 데이빗 말론 이사가 임시로 CFO 직무대행을 역임한다고 밝혔다. 말론 이사는 뱅크오브호프에 오기 전 패사디나의 커뮤니티뱅크에서 CFO를 맡은 이력이 있다.
알렉스 고 전무는 KPMG에서 12년간 공인회계사로 재직했으며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구 윌셔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 이후 뱅크오브호프 출범 후에도 CFO를 맡아오다 지난해 4월 수석전무로 승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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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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