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의 ‘살아 있는 전설’ 쿼터백 톰 브래디(45·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역대 최초로 통산 10만 패싱야드를 돌파했다.
브래디는 6일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NFL 9주 차 홈경기에서 4쿼터 레너드 포넷에게 15야드짜리 패스에 성공해 전인미답의 경지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 앞서 통산 9만9천836야드(정규시즌 8만6천787야드, 플레이오프 1만3천49야드)의 패싱야드로 대기록에 164야드만 남겨둔 상황이었다.
이 부문 2위인 드루 브리스가 통산 8만5천724야드(정규시즌 8만358야드, 플레이오프 5천366야드)를 남기고 지난해 은퇴한 상황이라, 브래디의 기록을 깰 도전자는 당분간 등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브래디는 NFL 역사상 최초의 ‘통산 여섯 자리 패싱야드’보다 더 값진 ‘1야드’ 패스에 성공해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견인했다.
경기 종료 9초를 남겨두고 브래디는 케이드 오턴에게 결정적인 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던졌고, 9-13으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단숨에 16-13으로 경기를 뒤집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2000년 데뷔한 브래디는 역대 최고의 스타 선수로 손꼽힌다. 슈퍼볼 우승만 7차례 차지했고,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것도 5번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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