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쿨주지사, 1억5,000만달러 증액
▶ 파트타임 학생까지 대상 늘려
올 가을학기부터 파트타임 학생들도 뉴욕주 무상학비지원프로그램(TAP)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18일 사상 처음으로 TAP 지원 규모를 1억5,000만달러 증액, 7만5,000명에 달하는 뉴욕주립대(SUNY), 뉴욕시립대(CUNY) 파트타임 등록 학생들이 TAP 그랜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TAP은 한 학기 12학점 이상 등록한 풀타임 학생을 대상으로 했는데 6~11학점 파트타임 등록 학생까지로 수혜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특히 일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 학생들의 등록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다.
호쿨 주지사는 “TAP은 그동안 대학 교육을 원하는 모든 저소득층 뉴요커에게 적지 않은 재정적 도움을 줬다”며 “특히 이번 수혜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주민들이 학사 학위 취득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파트타임 등록 학생 대부분은 부모 혹은 직장인이었다.
뉴욕주 고등교육서비스 코퍼레이션의 기예르모 리나레스 회장은 “더 많은 주민들이 대학(고등) 교육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일과 육아 등 여러 이유로 풀타임 등록을 할 수 없었던 학생들도 TAP 그랜트를 받아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환영했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TAP 연 평균 그랜트는 3,300달러로 지난해 25만명이상의 학생이 7억달러 이상의 학비를 무상지원 받았다. 그동안 600만명 이상의 뉴요커가 TAP를 통해 300억달러에 달하는 학비를 무상지원 받았다.
SUNY와 CUNY의 총장들도 “파트타임 등록 학생에 대한 TAP 그랜트 지원 확대는 학사 학위 취득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동기가 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사회적 이동과 더 나은 직장으로의 이직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토비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은 “2022-2023년 예산에 파트타임 TAP이 통과 되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팬데믹 등을 이유로 대학 등록생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수혜 대상 확대가 노인, 부모, 근로자 등의 등록 증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UNY, CUNY 입학 및 TAP 정보는 www.suny.edu/attend/apply-to-suny/, www.cuny.edu/admissions/apply-to-cuny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진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