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학기부터 학생·교직원 PCR 검사 실시 안해
▶ 교사 백신접종 의무화 등 방역지침 대부분 유지
뉴욕시 학교들은 올 가을학기부터 학생 및 교직원 대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를 더 이상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교사와 교직원들의 백신접종 의무화 등 기존 코로나19 방역 지침은 대부분 유지된다.
뉴욕시 교육국이 16일 발표한 공립학교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르면 새 학기부터 학생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PCR 검사 프로그램은 중단된다.
뉴욕시 공립학교들은 지난 2020년부터 매주 무작위로 학생과 교직원을 선정해 의무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학생들은 새학기부터 일일 건강 진단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시 교육국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경우 자가진단 키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새 지침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와 밀접 접촉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이 의무는 아니지만 강력히 권고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몸에 이상이 있거나 증상이 느껴질 경우 집에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아울러 학생과 교직원이 양성으로 진단되면 5일까지는 격리해야 하지만 증상이 없거나 호전되면 6일 후부터는 등교할 수 있다.
다만 확진 후 6~10일까지는 학교 안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아울러 학교 진료실을 출입하거나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이 외에 시 교육국은 공립학교 교사 등 교직원 대상으로 실시해 온 코로나19 백신 최소 접종 의무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교직원 외에도 공립학교 건물에 들어가는 성인들 역시 코로나19 백신 최소 1회 이상 접종했다는 증명을 제시해야 한다.
학생들의 경우 학교 스포츠 경기나 과외활동 참여를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이 여전히 요구된다. 지난주 CDC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완화했지만, 뉴욕시 학교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들이 상당 수 유지되는 것이다.
뉴욕시 교육국의 2022년 가을학기 코로나19 방역 지침 세부 사항은 웹사이트(schools.nyc.gov/school-life/health-and-wellnes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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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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