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전통 무용가 이송희
▶ 20일 세계노인의날 기념 공연, 가톨릭 채러티 베이사이드 시니어 센터

이송희(사진)
이송희(사진) 한국 전통 무용가가 세계 노인의 날을 기념해 20일 퀸즈 베이사이드에 있는 가톨릭 채러티 베이사이드 시니어 센터에서 ‘투게더, 어게인’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사단법인 민요협회 미동부지회장인 김정희 명창(경기민요), 오정희 지화자 국악밴드 대표(가야금 병창), 신송은(25현 가야금), 해금 연주자 한희정, 첼리스트 이안 전 등이 함께 하며 팬데믹과 아시안 혐오 범죄 등으로 고통받은 이민자들을 위로한다.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지역의 한인 사회를 비롯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초대해 한국 전통 음악과 춤, 그리고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투게더, 어게인’은 이날 오전 11시 퀸즈 YWCA 의 에버그린 드럼팀이 선사하는 흥겨운 한국 전통리듬을 시작으로 번뇌,정화,자유 등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번뇌에서는 가야금과 창, 첼로 각각의 선율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 전통음악인 시나위로 이어진다.
오정희 명창의 구음이 어우러져 속박, 억압, 분노, 그리고 고통의 감정을 춤의 언어로 승화시킨다. 정화에서는 ‘적념’ 해금 연주가 번뇌를 벗어나 몸과 마음의 고요한 상태를 표현하며 평온하면서 서정적인 선율로 번뇌로 야기된 고통을 위로하고 자유로 이끌어간다.
자유에서는 절제된 선율에서 시작된 각 지방의 서로 다른 아리랑과 노래 선율이 자유로의 여정을 이어간다. 힘찬 멜로디가 힐링을 선사하는 자유의 춤으로 이어지고 동서양의 음악과 전통무용이 어우러지는 하모니로 마무리된다.
2022년 퀸즈 아트 펀드 뉴워크 그랜트 수상으로 공연을 기획한 이송희 무용가는 “특히 아시안 혐오 범죄와 코로나19에 취약, 두려움과 고통을 호소하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이다.
△장소 Catholic Charities Bayside Senior Center, 221-15 Horace Harding Expressway, Bayside, New York 11364
△문의 racyte9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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