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국가를 사랑하는 모임 ‘애국가 누가 지었나?’ 출판기념회, 13일 후러싱제일교회

오는 13일 책 ‘애국가 누가 지었나?’ 출판기념회를 여는 애국가를 사랑하는 모임(애사모) 이란이(왼쪽부터) 행사 준비실행위원, 장철우, 최애영 애사모 공동 대표, 지은희 준비실행위원, 최주석 행사 준비위원장이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애국가를 사랑하는 모임(애사모)이 오는 13일 오후 4시 퀸즈 플러싱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정호)에서 책 ‘애국가 누가 지었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행사 홍보차 11일 본보를 방문한 애사모 관계자들은 애국가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을 고취시키는 차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사모 창설 배경에 대해 최애영 공동 대표는 “저의 증조할아버지이자 한국 최초의 감리교 목사인 최병헌 목사가 애국가 작사자라고 알려진 내용을 접하게 되면서 애국가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에 증조할아버지와 감리교 목사인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은 장철우 목사와 애국가에 대해 논의한 것을 시작으로 애국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과의 모임을 형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철우 공동 대표는 “이에 모임은 지난 2015년 애국가 작사자로 추정되는 최병헌 목사, 윤치호, 도산 안창호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으며 연구 결과물을 취합해 책으로 펴내게 됐다”며 “책은 당초 2015년에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편찬자들의 사정으로 인해 7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빛을 보게 됐고 때마침 광복절을 맞아 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작사자로 추정되는 각 인물에 대해 최애영, 장철우 공동 대표와 고재선 책 편집자가 나서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메조 소프라노 정은주와 뉴욕나눔밴드가 특별 공연을 펼치며 참석자들을 위한 다과가 준비된다.
애사모는 “애국가의 작사자는 불명, 미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상 그 시대의 혼란한 상황을 살펴 볼 때 특정한 한 사람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보다 애사모의 연구결과를 한인들과 공유하며 애국가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지길 바라는 차원에서 열린다”고 설명했다.
입장료는 책값 포함 1인당 10달러.
△장소 38-24 149th St., Flushing, NY 11354 문의 917-292-6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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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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