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호놀룰루 시 정부 사회봉사국(DCS)이 섬 전역 여섯 곳에 총 972가구 서민임대주택 개발 기획을 발표했다.
향후 5년 동안 아이에아 사탕수수 공장, 카일루아, 할라와, 맥컬리, 모일리일리, 차이나타운 호킹 빌딩 등 6개 지역에 총 2,82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1998년에 문을 닫은 노스쇼어 아이에아 사탕수수 공장 3에이커 부지에는 3년 이내에 140개의 원룸 및 방1개 어르신 주택 건설이 기획되어 있다.
스타어드버타이저의 보도에 의하면, 16곳의 개발업체가 입찰 경쟁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봉사국 안톤 크럭키 국장은 오아후 섬의 주택 부족은 위기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서민임대주택 보급이 시급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크럭키 국장은 릭 블랭지아드 시장을 필두로 서민임대주택 기획을 위해 매주 회의를 가졌으며, 그 결과 과거 9년이었던 공사 기간을 5년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발업체가 선정되는 대로 가능하면 일부 기획에서는 1년 이내에 착공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랭지아드 시장은 이번 서민임대주택 기획이 발표된 것이 기쁘다면서도, 지역 사회를 위해 더 많은 주택이 보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민임대주택 입주 소득 기준은 3인 가구 7만560만 달러, 2인 가구 6만2,700달러, 1인 가구 5만4,900달러 미만이다.
한편, 서민임대주택 확충 자본을 위한 재산세(property tax) 인상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민임대주택 재산세를 현행 0.5%에서 1%로 올리는 안건이 11월8일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시 정부의 서민임대주택 예산 연간 약 700만-800만 달러를, 약 두 배인 1,500만-1,600만 달러로 늘릴 것인지 여부도 11월8일 총선에서 오아후 유권자들이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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