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정부가 주택 임대료 및 전기요금 지원 제도를 연장한다.
연방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구호 기금으로부터 3,100만 달러를 충당한다.
2021년 4월에 시작된 임대료 및 전기요금 지원 제도는 할당된 자금이 모두 소진되어 지난 6월30일을 끝으로 추가 신청를 받지 않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직 팬데믹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릭 블랭지아드 시장은 국민구호기획법(ARPA) 기금 사용을 결정했다.
호놀룰루 시의 ARPA기금 할당액은 3억8,600만 달러로, 시 정부는 지난 6월 절반인 1억9,300만 달러를 수령했다.
자격을 갖춘 가구는 매월 최대 2,500달러의 구호 기금이 지급되며, 최장 18개월 동안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구호 기금을 받은 가구의 87%는 연 소득이 6만1,000달러 미만이었다. 총 1만3,000가구 이상이 구호 기금을 수령했고, 지급 총액은 1억6,500만 달러에 달한다.
시 정부는 우선 6월30일까지 접수된 신청서 검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마지막 2주 동안에만 약 2,400건의 신청서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신청서 배포가 다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아후 지역 별로는, 제6구역(District 6, 펀치볼-아이에아) 주민에 지급된 총액이 6,021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두번째는 5,863만 달러의 제5구역(알라모아나-팔롤로벨리)으로 나타났다.
제5구역 지역구 캘빈 세이 시 의원은 시 정부의 이번 결정이 지역 사회 재건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임대료 및 광열비 지원 연장에 반색을 표했다.
지원금을 지급 받은 주민의 성비는 남녀 4:6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및 태평양 원주민 비율은 37%, 아시아인 비율은 36%였다.
지원을 받고 있는 가구 중 약 7%가 18개월 한도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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