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 한인회장 주축 ‘건립위’ 모금캠페인 전개
▶ 500석 규모 강당·10개이상 사무실 갖춘 공간 꾸며

8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돌식당에서 김경훈(오른쪽 네 번째부터) 위원장 등 뉴저지한인문화회관 건립위원회와 차영자 뉴저지한인상록회장 등 참석자들이 회관 건립의 필요성을 밝히고 있다.
▶한인회·상록회 등 비영리단체 공동사용 계획
뉴저지 한인들을 위한 ‘뉴저지 한인문화회관’(가칭)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뉴저지한인회 전직 회장들이 주축이 된 ‘뉴저지한인문화회관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회관 건립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건립위의 김경훈 위원장과 박은림 간사 등은 “오랫동안 뉴저지 한인들을 위한 회관건립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음에도 단순히 거론 수준에만 그쳤다. 이에 건립 활동의 첫 시작을 알리고 한인들의 동참을 요청하게 됐다”며 “한인 1세는 물론 2세들을 위한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뉴저지 한인문화회관 건립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립위원회에 따르면 뉴저지 버겐카운티 지역에 500석 규모의 강당과 10개 이상의 사무실이 들어서는 것이 뉴저지한인문화회관의 기본 청사진이다.
뉴저지한인회를 비롯 뉴저지한인상록회 등 비영리단체들이 함께 회관을 공동사용하면서, 한인들의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 제공은 물론 다채로운 문화 여가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견에는 뉴저지한인상록회도 참석해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인문화회관 건립위원회는 2016년 12월 열린 뉴저지한인회 총회에서 개정된 회칙을 설립 근거로 하고있다. 당시 총회에서 회관건립 특별위원회라는 별도 기구를 설립하고 건립기금의 투명한 사용을 위한 별도계좌 개설을 명시하는 회칙을 만든 바 있다.
건립위에 따르면 현재 회관 건립기금 계좌에는 약 3만 달러가 적립돼 있는 상태로, 건립위는 기금을 25만달러까지 확충하는 게 목표다.
김 위원장은 “기금모금을 위해 매월 100달러씩 기부하는 ‘건립위원 100인회’ 모집을 최근 시작해 현재 50여명이 약정한 상태”라며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동참한다면 뉴저지 한인커뮤니티를 이어갈 후손들에게 커다란 자산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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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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