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정부 기획허가국(DPP)의 전직 심사관이 뇌물 수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연방 법원 데릭 왓슨 판사는 6월27일 제니 자보니요 전 심사관에게 유죄 판결과 함께 징역 2년과 감시 기간 2년, 5,000달러의 벌금, 100달러의 특별 과징금, 5만8,000달러의 재산 몰수를 명령했다.
자보니요 용의자는 뇌물을 받고 건축 허가 신청을 신속히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었고, 지난 1월25일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자보니요 용의자는 건축가를 비롯하여 계약자, 제도공, 엔지니어 등 건설업계 다양한 직군으로부터 현금이나 귀중품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고, 2021년 3월17일 기소되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자보니요 용의자가 처리한 심사 절차는 다른 서류보다 신속히 처리된 것으로 전해진다.
자보니요 용의자는 상점 신용카드 지불 등의 방법으로 현금을 세탁했고, 뇌물을 공여한 사람들과 개인 휴대폰을 통해 연락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보니요 용의자는 8월8일 연방 교도소에서 지정한 시설로 이동하여 구금될 예정이다.
사법부의 권고에 따르면 호놀룰루 연방 구금 센터나 본토 서부 해안의 시설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 전까지는 보석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책정된 보석금은 5만 달러이다.
기획허가국은 전, 현직 공무원들의 수뢰 혐의로 횽역을 치르고 있다.
웨인 이노우에 전 심사관은 2012년에서 2017년 사이에 건축가 및 계약자, 제3자 검토관으로부터 10만 달러 상당의 현금 및 금품을 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노우에 용의자는 현재 은퇴한 상태이며 8월29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조슬린 고도이 용의자는 데이터 접근 이미징 부서 근무 당시 건축가 및 제3자 검토관으로부터 뇌물을 청탁하고 접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도이 용의자는 아직 공식적으로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유급 휴가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일은 8월29일이다.
제이슨 다데즈 전 건물 조사관은 지난 2월14일 와이파후의 한 식당 소유주로부터 1,000달러 수표를 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데즈 전 조사관은 혐의를 인정했다.
카나니 파데켄 전 심사관은 2021년 4월 사기 및 2만8,000달러 수뢰 혐의를 인정한 후 해고되었다.
한편, 건축가 윌리웜 웡은 기획허가국 직원들에게 도합 8만9,000달러의 뇌물을 지급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