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4월 세금 수입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와이 주 세무국에 따르면 2022년 4월 주 정부가 집계한 세수는 약 14억 달러로, 작년 동월 10억 달러보다 40% 증가했다.
올해 1-4월 일반 기금 세수는 총 36억 달러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발발 이전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했다.
5월31일 주 관광사업경제개발국(DBEDT)은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올해 경제성장률을 3.2%로 예측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2월 3.7%에서 5월 2.6%로 하향 조정된 것과 대조적이다.
관광사업경제개발국은 하와이 주의 경제 성장 동인으로 고용 개선과 건설업 호황, 예상을 뛰어 넘는 방문객 수, 높은 세율을 꼽았다.
아울러, 확보한 세수로 물가상승률을 상쇄하고,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지역 경제를 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광사업경제개발국의 올해 방문객 수 예상치는 3월 890만 명에서 5월 910만 명으로 늘어났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방문객 수 예상치는 각각 970만 명, 1,010만 명, 1,030만 명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와이 주 방문객 수는 지난 2019년 1,040만 명이 사상 최대치였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동안 방문객 수는 280만 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현재까지 하와이 주 방문객 수는 대부분 미 본토 발 손님들에 의해 증가세를 보여 왔다.
관광사업경제개발국은 7월부터 일본인 방문객 수 반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4월 하와이 단기숙박세(TAT) 수입은 7,600만 달러로 올해 1월 8,200만 달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를 기록했다.
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주 보건국의 발표에 의하면, 5월25일 현재 7일간의 일일 평균 감염자 수는 1,098명으로 9주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국은 자가 검진기 보급률을 감안하면, 실제 감염자 숫자는 몇 배 이상 많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TZ이코노믹스 폴 브루베이커 회장은 감염자 수 증가로 6월과 7월 방문객 수가 25% 감소할 수 있다고 짚었다.
관광사업경제개발국 수석 경제 담당관 유진 티안 박사는 감염 확산에 의한 요인보다는 물가상승률을 경제 성장의 저해 요소로 꼽았다.
티안 박사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6%로 예상했다.
하와이 주립대 경제연구소(UHERO)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3.5%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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